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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선거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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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투표에 강했다!’

‘4·9 총선’ 전국 투표구 가운데 유권자 나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경북 군위·의성·청송 선거구 유권자의 투표율이 역시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서울신문 4월31일자 12면 보도>



10일 경북도 선관위에 따르면 이 선거구의 투표율은 65.3%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투표율 53.0%에 비해 12.3%포인트, 전국 46.0%보다는 19.3%포인트 높았다.

농촌지역인 이들 3개 군별 투표율은 군위가 66.6%, 의성 66.4%, 청송 62.8%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투표율이 높았던 것은 노인층이 젊은층에 비해 투표 참여 경향이 뚜렷한 데다 투표 당일 비가 내려 상당수 주민들이 농사를 잠시 접고 투표장으로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선거 초반부터 한나라당 후보와 친박(親朴) 무소속 후보간에 치열한 접전 양상이 펼쳐져 유권자들이 지지 후보 당선을 위해 투표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66·다인면)씨는 “선거 당일 당국이 고령의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적극 유도하기 위한 교통편 등 편의 제공이 좀 더 원활했더라면 투표율은 더 올라 갔을 텐데 아쉽다.”면서 “아무튼 우리 선거구의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는 점은 자랑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8-4-11 0:0: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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