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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얼음 없는 스케이트장’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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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도, 유리판도 아닌 것이….”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달 전문공연시설로 재탄생한 마포구 염리동 마포아트센터 광장에 인공 스케이트장이 문을 연다.300㎡ 규모로 기온·날씨에 상관 없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전천후 스케이트장이다.

7일 마포구에 따르면 스케이트장 바닥은 얼음이 아닌 특수 플라스틱판에 윤활성 액체를 발라 스케이트 날이 얼음 표면처럼 미끄러지도록 제작됐다. 현재 미국과 남아공, 중국 등에 100곳 정도 운영 중이며, 국내에 설치되기는 처음이다.

‘슈퍼 글라이드’로 불리는 이 스케이트장은 일반 아이스링크에 비해 설치기간은 3분의1, 설치비는 10분의1 밖에 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 설치하면 최장 8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유지 부담도 적다.

비가 와도 스케이팅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고 넘어져도 끈적이거나 옷이 더러워지지 않는 게 장점이다.

구는 사업비 1억 5900만원을 투입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마포아트센터 유아체능단, 지역 어린이집, 초등학교와 연계해 스케이트 교실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관리와 운영은 마포문화재단이 맡는다.

8일 열리는 개장식에는 신영섭 마포구청장과 시·구의원,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등이 참석한다. 식이 끝난 뒤엔 피겨스케이팅 시범 공연도 열린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2008-5-8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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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