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47개 기금(사업운영부문 33개, 자산운용부문 33개, 중복 19개)에 대해 2007년도 기금운용실적을 평가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기금자산의 안정성·수익성 등을 평가하는 자산운용부문 평가에서는 대형연금과 대형사업(모두 5000억원 이상)이 각각 82점과 79.1점으로 평가점수가 높았다.
특히 대형연금(3개) 분야에서는 공무원연금기금(84.4점), 사학연금기금(83.2점)은 각각 80점을 넘었다. 대형사업(3개) 분야에서는 수출보험기금(80.7점)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반면 11개 중형기금 중에서 군인연금기금(61.5점), 군인복지기금(59.2점) 등은 평균에 크게 못 미치면서 최하위로 분류됐다.16개 소형기금 중에서 순국선열기금은 54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사업운영부문의 경우 평점이 64.2점으로 지난해(63.9점)와 비슷했다. 전체 109개 사업 중 하위권인 4,5등급을 받은 사업은 37개(33.9%)로 내년 사업비가 원칙적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삭감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8-5-28 0:0: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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