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옹진군에 따르면 전날 조윤길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연평 어민들은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 등으로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어장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평면 측도 “연평어장은 북으로는 북방한계선(NLL), 남으로는 덕적도 서방어장이 있어 서쪽에서 유입되는 꽃게잡이에 한정돼 있다.”며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조업구역을 이탈하는 어선들이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군은 연평어장을 동서로 합쳐 76㎢ 정도 확장해줄 것을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꽃게잡이 때문에 어민들이 조업구역을 이탈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방지하려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어로구역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옹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