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용두산공원 재창조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서 대형 건설사 등 13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용두산공원(6만 6000㎡)과 주변지역(7만 5000㎡)을 통합해 ‘전면 재개발’하는 안을 내놓았다. 공원지역은 체험 박물관, 아트센터, 콘서트 홀, 아큐아 웰 등의 공원시설을 유치하고, 주변지역은 업무, 숙박, 쇼핑, 에듀테인먼트 등의 첨단시설을 배치해 일본의 롯폰기 힐스와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개발한다. 사업비는 공원 개발 1200억원과 주변 개발 1조 4000억원 등 1조 6000여억원으로 2010년 착공한다. 시는 전문가 자문과 공청회 등을 통해 타당성을 검증한 뒤 재개발에 나선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8-6-3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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