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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푸시맨’ 가고 ‘커트맨’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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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혼잡한 서울지하철 승강장에서 승객의 등을 떠밀어 지하철 문이 닫히게 만들었던 ‘푸시맨’. 시대 상황에 맞게 이들이 승객들의 무리한 탑승 시도를 차단해 지하철 정시 운행과 안전 운행을 돕는 ‘커트맨’으로 변신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호선 강남구간(신도림역∼강남역)의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 지연과 무리한 탑승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하차 질서도우미(일명 커트맨)’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신도림역과 서울대입구역, 사당역, 교대역 등 4개 역에서 67명을 배치,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승강장 내 혼잡도를 조사,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이다.

특히 2호선 신도림역에서 강남역 구간은 출근시간대 상습 혼잡 지역으로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열차 정시 운행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승객들의 무리한 탑승시도로 인한 안전사고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6-24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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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