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21만 3277㎡ 부지에 2010년까지 싱가포르 자본 232억원을 투자해 제주폴로승마리조트를 건설키로 하고 17일 착공식을 가졌다.
이곳에는 폴로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을 비롯해 숙박시설(65실), 클럽하우스, 실내마장, 스윙연습장 등이 갖춰진다.
국제규격의 폴로경기장은 동북아시아권에서 중국 상하이에 1곳에만 있고 세계폴로연맹(FIP)에는 한국 등 아시아 27개국, 유럽 24개국, 미주 24개국, 아프리카 16개국 등 모두 91개국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폴로경기는 옥외 잔디밭에서 4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각각 말을 타고 ‘말렛’이라 부르는 스틱으로 볼을 쳐서 상대편 골문에 넣어 승부를 겨루는 경기로,1900∼1939년에는 올림픽 공식경기였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