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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라고 하는데,3선 국회의원으로 12년 중 10년을 국회 재정경제위, 건설교통위, 정무위 등 경제관련 부처와 함께 일하는 위원회에 있었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은 22일 서둘러 자청한 기자간담회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이렇게 피력했다.

안 이사장은 “신보 이사장에 정치인이 임명된 것은 처음으로, 지금까지 재정경제부 1급들이 이사장으로 왔다.”면서 “신보에 대해서 전혀 관심도 없고 모르는 공무원 임명은 낙하산 인사가 아니고, 지난 10여년간 1년에 3회 이상 신보문제를 들여다본 국회의원은 낙하산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최근 임명된 금융공기업 기관장과 감사에 대한 ‘영남인사 독식’논란에 대해서 “인재발탁이 인구비율로 되기는 어렵다.”면서 “응모한 사람 중에 능력별로 인재를 뽑다 보니 한 지역에 치우치는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옹호했다.

또한 “정부가 금융공기업들 인사에 지역 안배를 고려하기도 어렵겠지만, 만약 그렇게 개입한다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안 이사장은 현안인 신보와 기술보증보험간의 통합에 관련해 “정부가 결정하면 신보나 기보는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원칙적으로 발언하면서도 “신보가 76년에, 기보는 89년에 설립됐다. 또한 보증규모도 신보가 기보보다 3배 이상 크기 때문에 순리대로 보면 신보가 ‘큰집’”이라며 신보 중심의 통합을 은연 중 강조했다.

신기술 중심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신보에서 떨어져 나간 기보의 설립취지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하는 모습이었다. 신보 입장에서는 안 이사장에 대해 영향력있는 현 정부의 실세로, 기보와의 통합논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보 노조가 안 이사장의 취임식에 축사를 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인 것도 그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8-7-23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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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