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6월28일 개장 이후 4일까지 제주시 지역 6개 지정 해수욕장 이용객 수가 47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만 6000명보다 10만 1000명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해수욕장별로는 함덕해수욕장이 13만 5590명, 이호해수욕장 13만 3900명, 협재·금능해수욕장은 9만 6590명, 삼양해수욕장 6만 2820명, 곽지해수욕장 2만 6390명, 김녕해수욕장 2만 1750명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비가 내리지 않는 무더위가 지속된 데다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해수욕장 파라솔 임대료 등을 대폭 인하하고 해수욕장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관광객들이 많은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70여만명이 제주시 지역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서비스 등 관광 제주의 이미지를 흐릴 수 있는 불공정행위에 대해 계속 행정지도를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8-8-7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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