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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지사 공관 미술관 변신… 새달초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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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지방 청와대’로 불렸던 광주시 서구 농성동 옛 전남도지사 공관이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9일 이 공관을 재단장해 ‘상록전시관’으로 이름짓고 다음달 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립미술관측은 개관 기념전인 ‘콜라주’를 마련하고 내년 2월까지 국내 작가 7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분재·수석 등도 함께 전시되며,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문화강좌가 열린다. 옛 공관을 재 단장한 전시관은 1만 8128㎡의 부지에 전체 건축면적 1861㎡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본관동과 부속동으로 이뤄졌다. 본관동 지상 1층에는 전시관, 세미나실 등을 배치하고 카페는 야외 데크와 공원을 연결했다.

이 미술관은 5,6공화국 당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광주·전남을 방문할 때 숙소로 자주 사용하면서 ‘지방 청와대’로 불렸다. 이후 전남도청 이전으로 용도가 폐기되자 2004년 7월 광주시가 공공기관 이전부지 공원화 사업의 하나로 미술관을 꾸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8-8-20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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