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은 대구·경북지역 대학 가운데 최초로 조선설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이날 본관 회의실에서 대우조선해양㈜의 11개 설계 협력사와 ‘조선 설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및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영진전문대는 내년에 20명 정원의 조선설계반을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내에 신설하고 조선설계 3차원 설계, 선박 구조와 선박 부품 설계, 역학 및 설계도면 해독 등의 과목을 교육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조선설계반을 수료한 학생들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졸업과 동시에 모두 협약 기업에 채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8-8-21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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