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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에서 홍보·공연까지 ‘상부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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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 문화회관 삼각 네트워크

서울 서부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확대를 위해 이 지역 3개 자치구의 문화예술회관이 뭉쳤다.29일 서울 은평·서대문·마포구에 따르면 이들 문예회관은 최근 ‘문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협약식을 갖고 다음달부터 이 지역을 통합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했다.


그 동안 자치단체들이 자신만의 문화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유치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협력관계를 모색하며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풍성한 ‘문화 서비스의 진일보’로 평가받는다.

광역단위의 문화벨트 형성

상대적으로 문화 취약지구로 분류되는 서울 서부지역의 3개구는 은평시설관리공단 문화예술회관, 서대문도시관리공단 문화회관, 마포문화재단 아트센터를 주축으로 ‘삼각 네트워크’를 구축해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

이들 문예회관은 우선 각 기관 관계자들과 다음달 9∼11일 ‘문화예술 전문성 심화 워크숍프로그램’을 갖는다. 각 문예회관을 비롯해 도서관, 박물관, 문화원, 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등 이 지역 문화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문화 프로그램의 전략적 기획, 문화 마케팅 방법론, 지역 문화공간 조성 등을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할인·정보 함께 누린다

이 같은 삼각 네트워크에 따라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순회하며 진행한다.9월에는 ‘퓨전콘서트-공감21’,10월에는 전시 ‘항아리와 소리의 그림자’,11월엔 아동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 줘’ 등이 예정돼 있다.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사람들은 물론 지역 주민이다. 그동안 자신이 거주하는 자치구가 준비한 공연·전시 등에만 할인혜택을 받던 주민들은 앞으로 이웃 자치구에서 하는 공연까지 저렴하게 만날 수 있게 된다.

각 문예회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3개 지역에서 동시에 홍보해 주민들은 더욱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예컨대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공연을 할 경우 서대문문화회관, 마포아트센터에서 동시에 홍보하고, 마포 주민이 이 공연을 관람할 경우 공연의 성격에 따라 20∼30%의 할인을 받는 식이다.

서대문문화회관 관계자는 “지역의 문예회관이 경쟁 구도에서 협력 구도로 선회해 상호 이익과 공동 서비스를 추구해나가는 것이 이 문화 거버넌스 시스템의 기본 개념”이라면서 “이런 시스템이 자리잡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한 통합 지역문화 축제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8-8-30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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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