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의 홍콩노선이 1년6개월여 만에 운항이 중단됐다.17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와 홍콩항공 등에 따르면 홍콩항공은 지난해 4월부터 운항해 왔던 청주∼홍콩 노선을 이날부터 운항을 하지 않았다. 홍콩항공은 청주공항에서 주 2∼6회 이 노선을 운항해 왔으나 지난 7월25일부터 인천∼홍콩 노선이 신설되면서 청주공항의 정기적인 운항을 중단하고 상대적으로 승객 수요가 많은 인천공항에서 주 2회 운항하기로 했다. 월 10∼20여편가량을 운항했던 이 노선이 취항 1년6개월 만에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청주공항 국제선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8-9-18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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