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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처럼 마디있는 골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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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형 샤프트 개선… 비거리 높여 해외특허 출원

부산의 한 벤처기업이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는 골프채 샤프트(일명 마디 샤프트)를 개발, 세계 골프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부산 동의대 창업센터에 따르면 입주기업 ㈜파인원이 원통형 샤프트보다 비거리 등을 향상시킨 ‘멀티조인트 기술’이라는 새로운 샤프트 제조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7월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 또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에 특허를 출원했다.

파인원 측은 “샤프트에 3∼7개의 조인트를 둠으로써 헤드스피드의 증가로 10∼30야드 비거리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임팩트 때 순간적인 비틀림 현상을 억제해 방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샤프트는 미국골프협회와 영국왕립골프협회의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세계의 모든 골프대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파인원 측은 덧붙였다.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 골프용품 유통기업인 PGM을 통해 지난 7월부터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수출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북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제품은 40여 종이다. 박항명 대표는 “마디 샤프트는 수백년 동안 고정된 원통형 샤프트의 개념을 벗어나는 첫 제품”이라면서 “외국계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골프채 시장의 공략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8-9-22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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