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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고 빚갚고 가족 만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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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노숙인들의 자활 사례집인 ‘희망을 찾은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내 노숙인 시설별로 최근 2년간 있었던 자활 우수사례 등을 묶은 이 책자는 노숙인 성공사례를 다룬 1부와 쉼터 우수사례를 담은 2부로 구성했다.

1부에는 연대보증으로 큰 빚을 지고 노숙하다가 노숙인 일자리 찾기 사업으로 차근차근 빚을 갚고 가족을 다시 만난 50대 남성, 알코올 중독으로 8년간 노숙하던 이가 노숙인 쉼터에서 술을 끊고 우울증을 극복해 가정으로 돌아간 40대 남성 등 39건의 이야기를 담았다.

쉼터 우수사례로는 모자 쉼터인 대한성공회 살림터의 행복나누기 프로그램, 열린 여성센터의 일·문화 카페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한편 시가 지난 1월부터 노숙인 시설 입소·이용자들 중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신용회복사업을 지원한 결과 368명이 110억 5200만원 상당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8-9-26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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