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철새조망대가 천연기념물 제265호 오계(일명 오골계)를 자연증식하는 데 성공했다.8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에서 오계 수컷 1마리, 암컷 5마리를 입식한 지 2개월 만에 병아리 8마리가 최근 부화돼 자라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조류 가운데 유일하게 인위적으로 사육하는 조류인 오계는 1980년 4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철새조망대 한성우 연구사는 “지금까지 20여개의 알을 낳았고 앞으로 더 많은 개체가 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연증식은 인공부화보다 산란율이 떨어지지만 인공 부화기에서 번식한 개체보다 건강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8-10-9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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