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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집값 하락” 반대… 경기도 “LNG 사용 오염 거의없어”

경기도내 택지개발지구에서 추진중인 열병합발전소 건립사업이 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다.

열병합발전소의 경우 청정연료인 LNG가 사용돼 대기오염 피해가 극히 적지만, 주민들은 “생활환경 악화로 집 값이 떨어진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28일 경기도와 해당 시·군에 따르면 오는 2012년 말 준공예정인 수원 호매실동 택지개발지구에 조성할 계획인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놓고 시행사측과 인근 주민들이 마찰을 빚고 있다.

호매실동 주민들은 “발전소가 들어서는 곳이 주거지역에서 불과 17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발전소가 가동되면 대기오염 악화 등 생활환경과 재산권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 김모(42)씨는 “발전소는 당초 택지개발지구내에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분양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지구 밖으로 위치를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부지 이전 등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공사저지 등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해 양측간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파주 교하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증설 공사도 최근 소송 끝에 공사를 재개하는 등 갈등을 겪고 있다.

교하 주민들은 “발전소가 아파트 단지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위치해 안전상 문제가 있고, 분양 당시 용량은 200㎿였으나 주민동의 없이 515㎿급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처분을 안 시기부터 1년이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이 기간이 지났다.”며 소송을 각하했다.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 주민들은 항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거지역과 1㎞ 이상 거리두기 등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킨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교하·운정지구 등에 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2011년까지 파주시 교하읍 다율리 7만여㎡에 515㎿ 용량의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용량은 200㎿였으나 신도시 규모가 늘면서 용량을 늘려, 주민 반발의 빌미를 제공했다.

화성 동탄 2신도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열병합발전소도 용인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부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최근 건설중인 열병합발전소는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하고, 실시간으로 대기오염 상황을 측정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우려하는 환경오염 피해는 극히 작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8-10-29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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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