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새달1일까지 제출”
정형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26일 쌀 직불금 수령자 105만명의 신분과 직업이 적힌 명단을 감사원을 통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감사원이 국회에 제출한 쌀 직불금 부당수령 추정자 28만명 명단의 직업별 내역 파악이 가능해져 답보상태에 빠졌던 국회 쌀 직불금 국정조사특위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 이사장은 이날 국조특위 기관보고에 출석,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의 명단 제출 요구에 “지난해 감사원이 ‘쌀 직불금 불법수령과 관련해 소득과 직업을 분류해달라.’고 해서 자료를 제출한 일이 있다.”면서 “그러나 공익을 위해 협조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감사원에서 요청한 원자료를 감사원에 주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국조특위에 출석한 김황식 감사원장은 “건보가 협조해 주면 현재 갖고 있는 28만명의 명단을 기초로 해서 (직업별·소득별 분류 자료를) 생성하겠다.생성이 가능하다.”라고 답했다.감사원은 다음달 1일까지 직업과 소득별 최종 분류자료를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특위에 밝혔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2008-11-27 0:0:0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