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우 맛보세요.’ 제주도가 소띠 해를 맞아 올해 서귀포 지역에 제주 흑우 명품관을 조성, 제주흑우 전문식당과 판매장 등을 갖춘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를 찾는 연간 600여만명의 관광객에게 흑우를 맛보여 전국 명품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현재 730마리인 제주 흑우를 2017년까지 3만마리로 늘리기로 하고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등과 함께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대량증식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영훈 축산진흥원 가축유전자담당은 “흑우 수정란 이식은 처음에는 송아지 출산성공률이 30%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50%까지 높아져 흑우 사육두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1-8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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