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반기 착공… 5곳 설립 추진
대기업과 공기업 등이 제주에 휴양·교육 목적의 연수원 설립 계획을 잇따라 추진해 도의 연수원 유치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는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 ㈜뇌호흡 등의 연수원 설립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5개 기업·기관이 연수원 설립 의향을 타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착공된 새마을금고연수원은 현재 20%를 웃도는 공정률을 보인다. 연내 준공 예정이다. 350억원이 투자됐다.
농협중앙회연수원은 서귀포시 동부지역에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사업비가 600억원이다. 뇌호흡연수원은 건축설계가 이뤄지면서 이르면 상반기 발주가 예상된다. 650억원이 든다.
이와 함께 현재 국내 5개 기업·기관에서도 제주에 연수원 설립을 계획 중이다. 이들 기업·기관은 대형 금융업체와 국가 공기업, 개인기업, 국책기관 등이다. 일부는 조만간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대기업 등의 연수원 설립시 관광객 유치 증대는 물론 고용 창출과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의 기대효과 등으로 연수원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1-22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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