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2021년까지 558.6㎞ 규모의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된다. 울산시는 18일 청사 상황실에서 ‘제1회 자전거이용활성화위원회’를 개최해 2021년을 목표로 한 ‘자전거이용시설 정비계획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변경안은 1998년 수립된 자전거이용시설정비계획을 도시의 발전 변화에 맞춰 바꾼 것이다. 시는 심의 의결된 자전거이용시설정비계획 변경안을 3월 행정안전부의 승인절차를 거쳐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변경안은 2006년을 기준으로 ‘단기’(2011년), ‘중기’(2016년), ‘장기’(2021년) 계획으로 수립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기간에 총 13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558.6㎞(1단계 105.2㎞, 2단계 166.7㎞, 3단계 286.7㎞) 구간의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한다. 2009~2011년에는 기존 자전거도로 연계 확충, 2012~2016년에는 내부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 2017~2021년에는 자전거 광역망 구축 등으로 추진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09-2-19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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