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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지금 ‘산불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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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속 올들어 화재 7건

강원도 전지역이 ‘산불과의 전쟁’ 채비에 바쁘다. 영동지역은 봄철만 되면 백두대간을 넘는 강한 계절풍 탓에 작은 불씨만 생겨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현재 ‘관심단계’로 산불 예방 홍보와 계도에 그치지만 다음달부터 모든 공무원들이 산불과의 전쟁에 돌입해야 한다.

강원지역은 올 들어 산불이 벌써 7건이나 일어나 산림 1.2㏊가 잿더미로 변했다. 2006년 15건(7.5㏊), 2007년 24건(13.23㏊), 지난해 22건(10.5㏊) 등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연간 산불 발생 건수의 30%에 이르는 수치이다.

게다가 지난 1월 도내 강수량은 영서지역 3.4㎜(평년 20.3㎜), 영동지역 24㎜(65.3㎜)로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태백, 삼척 등 영동남부지역은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진화용 물조차 확보 못해 대형 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지난 1일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3개 팀 750명, 진화차량 112대, 헬기 36대를 비상대기시키고 109대의 산불감시카메라를 가동해 도내 전체 산림의 65%를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9-2-27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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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