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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굣길 비와도 괜찮아요” 거제 신현中 학생에게 우산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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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비가 쏟아져도 학생들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경남 거제시 신현중학교는 25일 학생들이 비를 맞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게 새학기부터 학교에 우산을 준비해 놓았다가 학생들에게 빌려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이 학교로 우산을 갖다 주거나 학생들이 비를 맞고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신현중은 지난달 전교생수(26개 학급 1001명)에 맞춰 다른 쪽의 예산을 아낀 500만원으로 우산 1000개를 구입했다.

이 아이디어를 낸 정상영 교장은 “어린 시절 하굣길에 갑자기 비가 쏟아져 비를 흠뻑 맞고 집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라면서 “맞벌이 등으로 비가 와도 아이들에게 우산을 갖다줄 수 없는 학부모들이 많아 우산 대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득련 교사는 “예산에 비해 학생·학부모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거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9-3-26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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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