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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닥터와 걷는 재미로 팔팔해진 서울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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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이상, 81% 걷기목표 달성
20·30대는 57%만 월10일 도달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민들이 일상 속 걷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손목닥터9988의 전체 참여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6월 기준 35.1%로 집계됐다. 3년 전인 2023년 6월 13.1%의 약 3배 수준이다. 손목닥터는 2021년 서울시가 선보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하루 8000보(70세 이상 5000보) 이상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걷기를 꾸준히 실천했다. 올 6월 기준 월 10일 이상 걸음 목표를 달성한 60대 이상은 81.0%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비중이 높았다.

반면 20·30대는 같은 기간 56.5%만 월 10일 이상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60대 이상의 경우 86%가 첫걸음을 기록하고 2년 뒤에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20·30대는 2년 뒤 이용률이 62.0%로 비교적 낮았다.

손목닥터9988을 꾸준히 이용하는 시민 168명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설문해 보니, 응답자의 89.9%가 “이용 후 외부 활동이 늘었다”고 답했다. 조사는 월 3회 이상 주간 걸음 목표(주말 1일 포함 주 5회)를 달성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87.5%는 “일상에 활력과 재미가 생겼다”고 했다. 수면 향상(93.5%)이나 체중 관리(90.5%)뿐만 아니라 걷기 관련 대화(62.5%)를 하며 교류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었다.

조영창 시 시민건강국장은 “손목닥터9988을 고령층을 비롯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예방적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2026-09-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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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