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기 신도시 핵심 주택 공급지인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군부대 이전과 토양오염 정화 등 주요 현안을 조속히 매듭짓고, 입주 시점에 맞춘 광역교통 대책을 선제적으로 완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최규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은 28일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현장보고회에 참석해 공정 단계별 주택 공급 계획을 비롯해 부지 내 군사시설 이전 및 토양오염 정화 작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고양창릉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은 입주를 기다리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는 총면적 811만 9,000㎡ 부지에 3만 8,334가구 규모의 주택을 건설해 약 9만 2,000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공공 개발 사업이다. 이날 현장보고회 집계 자료에 따르면 토지 보상률은 99%에 도달했으나, 전체 지구 조성 공정률은 9%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핵심 대책들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전체 사업구역(812만㎡)의 27%를 차지하는 군 시설 부지의 원활한 이전 추진과 함께, 오염토 처리 방식을 현장 제자리 정화에서 외부 반출정화 방식으로 전환하는 계획이 보고됐다. 환경부의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오는 10월 개정돼 외부 반출정화가 공식 허용될 경우, 정화 공사 소요 기간을 6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최 의원은 현안 보고를 받은 뒤 첫마을 조성 현장과 오염토 정화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최 의원은 “고양창릉 입주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군부대 이전과 오염토 정화 등 사업 지연 요인을 신속하게 해소해야 한다”며 “청약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사업 일정의 변경은 전세 재계약과 이사, 자녀 전학 등 실제 생활계획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은 개별 현안이 전체 주택 공급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지연 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규진 의원은 주택 공급 일정과 교통대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규진 의원은 “주택 공급과 입주민의 교통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며 “GTX-A 창릉역 개통 전에 예상되는 교통 불편에 대비해 버스 노선과 배차계획, 주변 도로의 교통처리 대책 등을 첫 입주 이전에 구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청약 이후 장기간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에게 사업 일정과 변경 사항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며 “경기도와 사업시행기관이 블록별 주택 공급 일정뿐 아니라 교통과 생활기반시설 추진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양승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