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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연장지 조성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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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한 유골을 나무, 화초 등에 묻는 수목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지역에 19개의 자연장지가 조성되고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24개의 자연장지 조성이 허가 신청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80%인 19개가 경기지역에 설치됐거나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자연장지 19개 가운데 6곳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개인이나 종중에서 조성 중이다. 산림청이 조성 중인 양평 수목장지 ‘하늘숲 추모원’과 수원시가 만들고 있는 자연장지는 이미 준공된 상태로 각각 다음달과 오는 6월 개장 예정이다.

광주시와 의왕시, 포천시도 공원묘지를 재개발하는 등 방식으로 올해 말까지 자연장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개장한 곳이 없어 구체적인 이용방법과 비용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공설 자연장지는 납골묘 등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개장 예정인 3만기 안치 규모의 수원시 자연장지의 경우 30년간 1기당 30만원의 비용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유골분을 종이로 만든 함 등에 넣어 잔디밭 아래에 묻는 자연장지가 만장되면 30년 후 복토한 뒤 다시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이용 희망자는 장지를 관리하는 수원시설관리공단에 사용신청을 하면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4-8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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