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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748만-피서객 687만… 해운대 1000만 누가 먼저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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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영화 ‘해운대’와 해운대해수욕장이 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해운대 관람객과 지난달 1일 문을 연 해운대해수욕장의 피서객을 놓고 누가 먼저 1000만명을 돌파할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해운대’
11일 부산 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영화 관람객은 748만명, 피서객은 687만명으로 집계됐다.

영화는 개봉 13일 만인 지난 3일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해운대해수욕장 피서객을 앞질렀다. 피서객은 지난 5일 500만명을 돌파했지만, 영화보다 증가 속도가 느리다. 해운대에 쓰나미가 덮치는 내용의 재난영화인 해운대는 개봉 이후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였던 ‘화려한 휴가’(730만명)를 제치고 ‘괴물’(1301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실미도’(1108만명) 등 한국영화의 꿈의 관객 수인 ‘1000만명’ 돌파에 도전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1300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해운대해수욕장은 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길어지면서 고전하고 있다.


예년 같으면 피서객들로 넘쳐나는 이달 두번째 주말 피서객 수는 110만명(8일 80만명, 9일 30만명)에 그쳤다. 그동안 687만명의 피서객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60만명)나 줄었다. 급기야 올해 피서객 1500만명을 목표로 잡았던 해운대구는 목표치를 최근 1000만명으로 하향 수정했다.

이런 추세를 보면 영화 해운대가 먼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구 관계자는 “관객 수와 피서객 수가 비슷하게 상승하고 있는 묘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1000만명 돌파를 누가 먼저 하느냐를 두고 내기를 거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9-8-12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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