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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창의행정 반짝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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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주민창안 공모… ‘시민불편살피미’ 등 반영

서울 동작구가 주민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하고 있다. 주민의 입장에서 구정을 펼치려는 창의행정 서비스다.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된 주민의 직접 제안에 구가 방점을 찍었다.



●세수입 증대 등 구정 전반 주민참여

동작구는 동작발전 주민창안 공모,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고시생을 위한 신규 임용직원 합격수기, 사회복지시설 우수복지프로그램 경진대회, 시민불편 살피미 제도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정에 접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동작구의 이같은 구정 서비스는 뉴타운, 지하철 9호선 개통 등으로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부상한 하드웨어적 개발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발전으로 도심 균형을 꾀하려는 것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동작구의 주인인 주민 의견을 구정의 모든 부문에 접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 고장을 내가 디자인하고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각종 정책 제안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동작 숨은 명소 UCC공모

동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주민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21일까지 ‘창의 아이디어로 동작을 새롭게 디자인하라’란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동작발전 주민창안 공모에 7일 현재 63건의 제안이 이어졌다. 마감을 앞둔 시점에선 주민 참여가 쇄도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분야는 주민편의 증진과 예산절감, 세수입 증대, 행정 능률화 등 구정 전반이다. 구 홈페이지의 구민 창안코너로 접수하면 된다.

또 10일부터 10월15일까지 동작의 명소, 환경, 먹거리, 즐길거리 등 숨은 매력을 알리기 위한 ‘숨은 동작을 찾아라’란 주제로 UCC 공모전이 열린다. 응모자격은 특별한 자격 없이 내·외국인 누구나 가능하며, 3∼5분 분량의 순수창작 동영상을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진대회 통해 우수 복지 프로그램 발굴

구는 각종 공무원임용 학원이 밀집한 지역 특성에 따라 구청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합격수기를 공모해 학원 홈페이지에 제공할 계획이다. 공무원 시험 준비 과정을 포함한 생생한 생활 체험기와 공무원 임용 후 생활수기 등을 담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동작문화복지센터 소강당에서 사회복지관 6곳과 노인·장애인 복지관 4곳이 참여하는 ‘사회복지시설 우수복지프로그램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신선한 우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서로 벤치마킹하는 기회로 삼았다.

모두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본동 사회복지관의 ‘한 부모 가족 아동의 자아존중 향상을 위한 인형극 동아리 활용 방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9월 말에 우수사례를 책으로 엮어 제작, 배포해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지역 모든 복지시설에서 벤치마킹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주민생활의 불편사항을 주민들 입장에서 해결하는 ‘시민불편살피미’, 구청장에게 직접 건의하는 ‘열린 구청장실’ 등 주민의 소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김병규 문화공보과장은 “이제 구정은 참신하고 역발상적인 아이디어로 발전하는 시대”라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접수된 주민들의 제안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9-8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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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