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부터 시내버스에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불법 주정차를 단속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6억 5000만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에 4개 노선, 16대의 버스에 대당 4대씩의 카메라를 설치,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버스에는 전면과 우측면에 위반 차량의 번호판과 배경을 촬영하는 카메라가 각각 설치되며, 촬영한 정보는 무선모뎀을 통해 담당 부서로 전송된다. 시는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해 내년 하반기에 다른 노선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2009-9-8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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