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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같은 도심공원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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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곳 개선 사업 완료

서울시는 시설이 낡은 16개 도심공원 화장실 개선사업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공간이 지나치게 협소하거나 설치한 지 15년 이상된 화장실을 철거하거나 리모델링해 어린이용 세면기, 장애인 겸용 가족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현대식 여행화장실로 바꾼 것이다.

또 여성 변기 수를 남성 변기 수 이상으로 늘리고 남녀 출입구를 구분했으며, 비상벨과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여성들이 간단히 화장을 할 수 있는 파우더룸과 아이를 동반한 여성을 위해 기저귀 교환대 등을 설치했다.

개선된 곳은 수락산·북한산·용마·불암산·관악산 도시자연공원, 봉제산·노량진·초안산·우장산·응봉·성북 근린공원, 월드컵공원 하늘·노을공원, 어린이대공원 등이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9곳을 추가로 개선하는 등 내년까지 총 155억원의 예산을 들여 59곳의 화장실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경한 푸른도시정책과장은 “산지형 공원에 있는 숲속 화장실은 악취가 심하고 불쾌해 기피시설로 인식돼 왔다.”면서 “낡은 공중화장실을 고속도로 휴게소 수준 이상으로 개선해 시민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9-10-8 12: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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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