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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내년 어린이집 20곳으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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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가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발벗고 나섰다.

오산시는 시내 137곳의 어린이집 가운데 8% 11곳에 불과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내년까지 20곳으로 늘리고 향후 매년 2~3개씩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세교 1지구내에 꽃다리(교육인원 30명), 죽미(30명), 금바위(30명) 등 어린이집 3곳을 완공한다. 내년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기부채납으로 지어지는 ‘보듬이 나눔이’ 등 5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해 430명의 아동을 받아줄 계획이다.

150명을 수용할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은 연면적 112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가장산업단지내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보육료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까지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1400여명의 아동이 보육료가 저렴한 시설을 이용하게 돼 1명에 최대 월 9만 8000원, 연 117만 6000원을 절약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연간 16억 4640만원의 보육료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의 조출생률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출생률은 인구 1000명당 1년간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수치로 오산시가 전국 지자체중 2위(15.5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하 오산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셋째 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을 통해 조출생률을 높이고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10-16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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