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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반곡역 미술관 27일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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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인 1941년 문을 연 강원 원주의 반곡역이 미술관 역사로 탈바꿈했다.

원주횡성문화정보센터 ‘카나비’는 반곡역사를 공공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철도역사를 담은 미술역사(驛舍) 만들기’ 사업을 완료해 27일 개관식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카나비와 지역예술가, 주민 등으로 구성된 반곡역사미술공간만들기위원회(위원장 박명수 화백)는 지난 4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마을 미술 프로젝트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대기실을 작은 갤러리로 리모델링하고 역사 옆 소공원에 철도 관련 조각 조형물을 설치했다.

일제 강점기 소규모 지방역사의 원형을 간직한 반곡역은 근대기에 수입된 서양 목조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어 2005년 등록문화재 제165호로 지정됐다. 이곳은 역사와 조화를 이룬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장소로 활용됐으며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과 각종 문화예술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카나비 관계자는 “중앙선 복선화와 선로변경으로 곧 문을 닫을 예정인 반곡역을 시민이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지역의 예술가들에게는 다양한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9-10-27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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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