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DDP~우이천 ‘환상의 서울’ 펼쳐진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노원구, 월계동신아파트 임대주택 전량 분양 전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대문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로 반지하 가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AI 행정 혁신’ 금천구, 행안부 정책연구 발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5년새 매출 110배↑… 부안 뽕산업 대박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전국 124개 지역특구평가서 1위… 오디·뽕잎음식 등 건강식품 각광

전북 부안군이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뽕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부안군은 변산면과 하서면 일대에 조성된 ‘누에타운특구’가 전국 124개 지역특구 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2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안군은 2006년 9월 지식경제부로부터 변산면과 하서면 일대 84㏊를 누에타운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뽕산업을 집중 육성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안 뽕산업은 신활력, 농촌활력사업 평가에서도 2005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5년 동안 최우수사업으로 평가될 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군의 적극적인 뽕산업 육성으로 중국산에 밀려 사양길을 걷던 뽕밭 재배면적이 현재 340㏊로 4배 이상 늘면서 전국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최고 품질의 오디를 생산해 양잠에 머물던 뽕산업을 다양화하는 데 성공했다. 오디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고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하는 무공해 식품이어서 최근 들어 청정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부안의 뽕산업은 오디와 뽕잎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로 매출이 급증했다. 오디생과, 뽕잎 고등어, 뽕잎차, 뽕잎 김치, 음료, 캔 등을 개발해 2004년 5억원이던 매출액이 올해는 무려 110배 늘어난 550억원에 이르고 있다. 30여종의 부안참뽕 음식을 개발해 5건의 특허를 받았고 20여곳의 대학, 기업, 연구소 등과 산·학·연클러스트를 구성해 잠업생리활성연구, 우주식품 참뽕음료, 잼 등을 연구개발하는 등 사업영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중국, 캐나다 등에 뽕주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구 지정 이후 12개 읍·면 700여농가가 참여하는 부안뽕영농조합법인이 설립돼 누에타운 체험관광 등 다양한 소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누에타운특구에는 누에전시관, 곤충탐사과학관, 체험학습관, 판매장 등이 신축돼 개장을 앞두고 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부안뽕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 캐릭터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고품질 오디뽕 성장동력 구축 등 4개 분야 50여개의 다양한 특화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9-10-30 12:0: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우리가 기후위기 해결사”…성북구 등 동북4구, 기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미래세대 위한 중요 과제”

광진구, 구민 만족도 97.3% 긍정평가…민선 8기

생활환경 만족도 98.7%로 최고치 ‘5년 뒤에도 광진구에 살고 싶다’…95.7%

1만여명 참가… 중랑 ‘에코 마일리지’ 터졌다

1억원 적립… 서울 최우수구 선정

동대문구가족센터, 2025 가족사업 최종보고회 성료

올해 124개 사업·가족서비스 9000회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