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에 따르면 1996년 설립된 광진문화원은 문화·예술강좌 개설, 향토사료 조사, 사례집 발간 등 지역문화 개발과 보존을 위한 활발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 예술을 비롯한 건강, 어학 등 230여개의 다양한 실용강좌도 연중으로 운영한다.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 찾아가는 문화원과 실버문화학교, 광진 국악예술단도 운영 중이다. 또 지역 민속신앙과 제례터 연구를 통해 향토문화와 관련된 사료집 발간에도 힘쓰고 있다. 2만여 주민들이 애용하는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한다.
12일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문화원 발전에 기여가 큰 유공자들과 ‘제12회 광진청소년문예대제전’ 수상자 8명에 대한 표창식이 진행된다. 광진청소년문예대제전은 광진청소년의 문예창작 활동을 확대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 9월28일부터 10월23일까지 미술·서예·문학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광진문화원 전통 강좌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린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