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 여파로 연기됐던 광주세계광엑스포가 내년 3월 말 상무공원 등 시내 일원에서 30~40일간 열린다. 9일 광엑스포재단에 따르면 신종플루의 기세가 꺾일 것으로 보이는 내년 봄 행사를 다시 열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 행사는 당초 지난 10월9일~11월5일 열릴 예정이었다. 내년 봄 개최시기는 학생 관람객을 감안해 중간고사 기간이 시작되기 이전인 3~4월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세계광엑스포는 최첨단 기술과 교육, 과학, 산업, 문화·예술 분야에서 빛과 관련된 모든 것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세계인의 축제로 ‘빛 주제전시관’ ‘산업전시·콘퍼런스’ ‘빛의 축제’ 등의 행사로 이뤄진다. 관람객은 200여만명으로 추산된다.
2009-11-10 12: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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