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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강습에 취업률 80% ‘일석이조’ 캐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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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기 보조원(캐디) 한번 해보실래요.’


김모(25·여·제주시 삼양동)씨는 요즘 매일 아침 직접 자신의 경차를 몰고 골프장으로 출근한다.

전문대를 졸업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다가 선배의 권유로 제주도의 무료 골프 경기장 교육을 이수, 골프장에 취업을 한 지 6개월이 됐다.

김씨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한달에 20여일 정도 일하고 150만~180만원을 번다.”면서 “결혼하고 30대 후반까지 계속 캐디일을 하는 선배들이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교육비를 지원해 무료로 운영하는 골프 경기보조원 교육과정 수료자들이 80%에 가까운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제주도 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캐디 교육과정을 개설해 1년간 4차례 운영한 결과 수료자 76명 가운데 59명(77.6%)이 도내 골프장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육과정은 골프의 이론과 규칙, 기초 외국어, 경기 운영방법을 비롯해 응급처치 요령, 골프장 현장실습 등으로 9주간 진행한다.

인력개발원은 새달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제5기 캐디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하고 이달 27일까지 수강생 50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19세 이상으로 남자는 28세 이하, 여자는 35세 이하이다.

도 관계자는 “캐디라는 직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변했고 내년에도 제주에 신규 골프장이 속속 개장할 예정이어서 취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11-13 12: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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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