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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협 인삼 공동브랜드로 판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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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농협이 도내에서 생산되는 인삼에 공동브랜드를 부착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판로개척에 나서는 등 인삼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24일 도와 농협에 따르면 공동브랜드 명칭은 ‘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으로 정했으며 안성, 개성, 김포·파주, 경기동부 등 4개 인삼조합을 하나로 묶어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경기고려인삼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기인삼의 수매, 저장, 가공, 홍보, 판매기능을 두루 갖춘 대규모 인삼유통센터를 건립한다. 또 50억원을 지원해 광역 클러스터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희대와 함께 고려인삼 명품화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인삼 연합 판매단을 구성,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

도내에서는 현재 5600여 농가가 전국 재배면적 1만 9408㏊의 21%에 해당하는 4096㏊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6년근 인삼의 주생산지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마케팅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도내에 물류센터가 없어 충남 금산인삼물류센터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도내 인삼 농가들은 수확 인삼의 45%를 수삼으로, 55%를 가공삼으로 유통시키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수삼은 금산인삼이, 가공삼은 정관장이 최고 브랜드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산1번지 국망봉 자락에 320㏊ 규모의 장뇌삼 특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장뇌삼 재배적지는 위도 36~38도, 해발 500~900m로 햇빛이 적게 드는 산림지역이어야 하는데 국망봉 자락이 이 같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도는 11억 2500만원을 들여 특화단지의 진입로와 배수로 설치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장뇌삼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11-25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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