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주요 교차로에 교통사고 자동기록장치가 설치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수자원공사 사거리, 중앙역 사거리, 고잔역 사거리, 안산IC 입구 사거리 등 4곳에 자동기록장치를 설치해 시범운영한 뒤 점차 시내 주요도로로 확대할 예정이다. 폐쇄회로(CC)TV 형태의 자동기록장치는 충돌음 등으로 교통사고를 감지해 사고발생 전후 10초가량의 상황을 자동으로 녹화한 뒤 영상을 시 교통정보센터와 관할 경찰서로 보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기록장치가 설치되면 뺑소니 근절은 물론 교통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12-21 12: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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