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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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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전철 원안사수” 28일 과천청사앞 상경집회

원주~강릉 간 전철이 단선으로 추진되면서 강원도민들이 상경 집회를 준비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강원도 복선전철추진협의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과천청사 앞에서 도민 1500여명이 참가하는 ‘강릉∼원주 간 철도 복선 건설 촉구 범도민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가 강릉∼원주 간 113.7㎞의 전철 건설 방식을 연말까지 결론짓기로 했으나 최근 사업비 문제로 복선 대신 단선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다.

도는 2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원주~강릉 전철의 단선 추진 움직임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및 10·28재선거 공약의 불이행이라는 점과 2018평창겨울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중요한 관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진선 도지사도 특별 건의문을 전달하며 주민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원주~강릉 간 철도는 1996년부터 논의돼 우여곡절 끝에 복선전철로 확정, 기본설계를 마치고 예산도 반영된 사업인 만큼 15년째 제자리걸음을 멈추고 복선철도로 확정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릉시의회는 24일 긴급 의장단 간담회를 갖고 이 복선전철사업이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작성, 청와대와 한나라당, 국회, 기재부에 발송했다.

강릉·원주·횡성·평창·정선 등 5개 시·군 의장회의와 시민대표회의도 이날 강릉시의회에서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었다. 29일에는 강릉시 성내동 택시부광장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는 시민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9-12-25 12: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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