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 어린이집들은 그동안 100% 자비로 구입하던 어린이 급식용 쌀을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 화성시 농산물유통 사업단, 미곡종합처리장(RPC) 3개소와 보육시설 햇살드리 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앞으로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햇살드리 쌀 252t을 구입해 오는 26일부터 어린이집에 소비자 가격(20㎏당 5만원)의 70%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 보육정책팀 관계자는 “지난해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 햇살드리 쌀을 지원한 결과, 반응도 좋고 농민들의 쌀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돼 올해부터는 보육시설까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햇살드리’ 인증을 받은 쌀 생산량은 연간 1만 4993t으로, 이 가운데 화성시의 판로 확보량은 10% 1538t에 이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1-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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