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25일 김씨 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초구 체납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여러 개의 체납내역을 ‘한 장에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인별 통합안내서 발송 시스템으로 제때 세금을 납부하지 못해 받는 불이익을 줄이고 고지서 송달에 드는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현재 각 부서에서 관리 중인 체납자와 체납내역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지방세, 세외수입, 주차위반과태료, 부담금 등의 각 부서별 체납자 58만 8000여명 가운데 10만 6000여명의 체납자가 통합관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고지서의 중복 송달을 제거, 우편료 및 인쇄료 등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01-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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