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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해안 해양레포츠 돛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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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포츠, 이제 충남 서해안에서 즐기세요.”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최근 최초로 마련한 제1차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2010~19년)에 당진군 석문마리나, 보령시 오천마리나와 보령마리나, 서천군 홍원마리나 등 모두 4곳이 선정됐다. 마리나는 요트와 보트 등 각종 레저선박 계류 및 수역시설을 갖추고 해양관광레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선진국에서는 고급 해양레포츠의 가늠자로 꼽힌다.

보령마리나는 남포면 월전리 해안으로 2001년부터 요트경기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전국 요트경기가 열리고, 전국체전도 열렸다.

보령시는 이곳 시설을 확장한 뒤 국제요트경기 등을 유치, 국내외 요트경기의 중심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오천마리나는 보령시 오천·천북면 오천항 일대 4만㎡ 규모로 100척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이 지어진다. 육상보관시설도 만들어진다. 200실 규모의 콘도가 들어서고, 30동의 펜션이 건립된다. 보령시는 800억원의 민자를 유치, 이들 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원마리나는 서천군 서면 도둔리 홍원항 일대 해상 및 육상 4만㎡에 조성된다. 서천군은 이 사업과 현재 추진 중인 가족호텔 건립계획을 연계해 민간자본을 유치할 방침이다. 요트나 보트 100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과 조정장, 요트관리 및 수리시설 등이 지어진다. 석문마리나는 당진군 석문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곳으로 모두 400척의 요트나 보트가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이 건립된다. 석문단지에 마리나가 들어서면 수도권과 가까워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이들 마리나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방파제와 진입로 등 각종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01-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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