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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27일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건축 개발계획안 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개발계획안을 수립해 서울시에 제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자양동 236 일대는 남북으로 관통하는 동이로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성수산업 뉴타운(예정)과 접하고, 서남쪽으로는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인접해 있다. 또 남쪽으로는 뚝섬길을 경계로 구의·자양유도정비구역과 접해 있어 인근 대규모 개발계획사업과도 보조를 맞추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까지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 입지도 우수하다. 이와 함께 광진구는 구의2동 122의 2 일대(구의1구역)와 군자동 127의 1 일대, 중곡동 245 일대에 대한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구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부지 규모를 확대하는 정비구역 변경을 추진 중이다.
기존 3만 9497㎡에 아파트 9개동 600여가구 규모로 추진 중이던 구의1구역 재건축사업은 동측에 인접한 8000㎡의 부지까지 공동 개발하는 데 주민들이 합의, 200여가구 늘어난 800여가구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송학 구청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개발 사업은 현재 광진구가 가장 역점을 기울이는 분야 가운데 하나”라며 “중곡동과 능동, 구의동, 화양동, 군자동의 노후주택지역 46곳에 대한 주거환경개선과 재건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1-27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