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16일 야간 취약지역에 설치된 노후 가로등 387개를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빛의 효율이 떨어지는 기존 황색 나트륨등 대신 빛 확산을 최소화한 흰색 세라믹메탈등으로 바꿨다. 세라믹메탈등은 나트륨등에 비해 전기 사용량이 30% 정도 적다. 때문에 이번 가로등 교체로 연간 470만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24t가량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섭 구청장은 “이번 교체 작업으로 여성 등 주민들의 귀갓길이 안전해지는 것은 물론, 주택가에서 발생하는 가로등으로 인한 수면 방해 민원도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