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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첨단주차정산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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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만 되면 ‘주차 전쟁’으로 몸살을 앓던 서울대공원 주차장이 최첨단 시스템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내 분산돼 있는 서울대공원 주차장 정산소 5개를 고속도로 톨게이트형으로 통합하고 주차비정산시스템도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공원 주차장은 정산소가 5군데로 분산돼 있는 데다 주차구조가 복잡해 이 일대 차량 정체의 주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현금으로만 주차요금을 받아 시민들의 불만을 사왔다.


대공원 측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바리케이드로 막아 놓은 구역 간 연결통로를 모두 개방,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이 14개의 주차장 어느 구역에서나 자유롭게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 요금결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그동안 주말만 되면 교통정체로 짜증난 나들이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주차장 개선작업이 마무리되면 진·출입 문제로 발생하는 정체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03-1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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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