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봄꽃길 100선 발표
봄나들이의 대명사는 꽃길을 거닐거나 달리는 것이다. 찾아가기 쉬운 꽃길이 서울 도심에 있다면 실속파 나들이객들에게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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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0일 봄꽃이 아름다운 ‘서울 봄꽃길 100선’을 발표했다. 마포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여의도 윤중로 등 꽃길 길이만 163㎞에 이른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 개나리는 27일, 진달래는 28일 각각 개화를 시작했다. 벚꽃은 다음달 8일쯤 필 것으로 예상된다. 만개는 보통 개화일부터 1주일 후이다.
서울의 봄꽃 가운데 화려함 측면에서는 벚꽃을 첫손에 꼽을 수 있다. 남산 벚꽃 축제는 다음달 15∼18일, 한강과 여의도 벚꽃 축제는 다음달 6∼18일 각각 열린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3-3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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