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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빠진 이태원에 ‘아프리카타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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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집합지로 유명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아프리카인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아프리카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떠나는 주한미군의 빈 자리를 아프리카인이 채워가면서 이태원의 국제화를 이끌고 있다.

 13일 이태원을 담당하는 용산구청에 따르면 2004년 3분기 385명이었던 용산구 거주 아프리카인은 지난해 3분기에는 706명으로 증가하는 등 최근 5년 사이 80% 넘게 늘었다.

 이에 따라 2007년 이태원 1동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 1천519명 중 14.61%(222명)에 불과했던 아프리카인 비율이 2010년에는 1천929명 중 15.50%(299명)로 높아졌다.

 또 용산구청이 지난 1월 파악한 ‘이태원동 거주 외국인 현황’을 보면 이태원1동과 2동에 사는 아프리카인은 391명으로 이 지역에 사는 전체 외국인 2천337명 중 16.37%를 차지했다.6명 중 1명이 아프리카인인 셈이다.

 통상 ‘이태원’으로 부르는 지역은 용산구 관내 이태원1동과 2동,한남동,보광동 일부 지역이다.

 이태원 거주 아프리카 출신을 국가별로 보면 나이지리아인이 284명으로 가장 많은데,이는 단일 국가로서도 미국(29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다.

 통계청이 조사한 ‘장단기 체류 외국인 현황(올해 1월 기준)’에 따르면 국내 체류 중인 전체 아프리카인은 7천191명이다.

 그러나 이태원에 거주하는 아프리카인 중 상당수가 비자 없이 불법 체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국내에 거주하는 아프리카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가장 많이 소지한 비자는 기업투자(D-8)와 동반(F-3),기타(G-1) 등으로,노동비자 소지자는 없다.우리 정부가 단순노동비자(E-9)를 발급하는 15개국 중 아프리카 국가는 없기 때문이다.


 노동비자를 발급받지 못하는데도 아프리카인이 이태원에 꾸준히 느는 것은 아프리카인 취향의 교회,식당,생활용품점 등이 모여 있고 생활정보 등을 얻기가 다른 지역보다 수월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교회,가나 교회 등을 중심으로 한국생활에 유용한 사업정보,주거정보 등을 쉽게 얻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몰린다는 것이다.

 신원용 영산대 아프리카연구소 소장은 “이태원은 한국을 찾는 아프리카인이 정보를 얻는 창구”라고 말했다.

 이태원에서 신발가게와 이발소를 운영하는 나이지리아인 켄(Ken·38)씨는 “천안과 평택,파주 등지를 돌아다녀 봤지만,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려고 해도 대뜸 ‘없어,없어’란 대답이 돌아왔다”며 “이태원에서는 이런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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