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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 스크린도어 중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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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지하철 스크린도어가 중국지하철과 철도시장에 첫 수출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 운영)는 13일 중국 충칭시와 도시철도 플랫폼스크린도어(PSD)사업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가 국내 중소기업과 개발에 성공한 PDS기술이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협약으로 스크린도어의 핵심 개발기술부터 제작, 시공기술과 운영 및 유지보수 노하우까지 전 과정의 노하우를 중국 측에 전수하게 된다.


지난해 말 지하철 5~8호선 전 노선의 PSD를 100% 국산기술 및 자체개발로 설치완료했다. 공사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핵심기술은 내구성이 우수한 스크루방식 구동장치와 모듈화된 PSD 조립체, 개폐 제어장치 통합시스템 등이다. 이 기술은 이미 국내 특허등록을 취득해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중국 측 관계자는 “PSD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에너지 효율 향상과 쾌적한 지하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해야 할 시스템”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중국의 친환경 도시철도를 한 걸음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충칭시는 중국 서북지역 중심도시로 우리나라의 82%인 8만 2400㎢의 면적에 인구 3200만명이 거주하는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다.

송재찬 서울도시철도공사 기술개발팀장은 “충칭시는 현재 4개의 노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사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이번 협약 체결은 앞으로 해외 철도시장에 진출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4-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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