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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캄보디아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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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인 암컷과 일곱살 연하인 수컷 코끼리 한 쌍이 캄보디아에서 8일 11시간 동안 전용기를 타고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으로 이사를 왔다.

사연이 애틋하다. 현재 국내 동물원에 살고 있는 코끼리 수는 모두 11마리이지만 암컷은 대부분 30세 이하인 가임기를 넘겨, 수컷들이 스트레스성 행동을 보이는 등 대가 끊길 상황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27살 암컷과 20살 수컷 한 쌍을 기증받아 서울로 오게 됐다. 덕분에 국내 동물원들은 코끼리 대가 끊길 위기에서 벗어나 한숨을 돌리게 됐다.

어린이대공원을 관리하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CITES 가이드라인에 맞춰 운송 대작전을 펼쳤다. 군 수송기를 동원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산소와 온도조절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뒤, 급유를 하고, 상태를 살피느라 필리핀 마닐라 등을 거쳐 한국에 도착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07-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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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