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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장애인들 맞춤형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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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세상의 시선을 훌훌 털고 자연 속으로 떠나자.”

서대문구는 19일부터 10월까지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나들이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각·청각·지체·중증 등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해변캠프, 템플스테이, 별자리 캠프 등 테마여행을 준비해 장애인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하반신 마비 등 중증장애인 8명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19일부터 1박2일 동안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전통 휠체어를 이용해 기차를 타고 떠나는 이번 여행은 누리마루와 광안리 해수욕장의 야경, 아쿠아리움 등을 관람하게 된다.

다음달 2일부터 2박3일 동안은 강원도 명파리 해수욕장에서 지체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해변캠프가 열린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대문지회에서는 10월22~23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템플스테이 체험시간을 마련한다.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90명이 경남 양산시 통도사로 사찰체험을 떠나는 것. 전통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과 삶을 경험해 봄으로써 자아성찰의 기회를 갖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서는 10월7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별자리 캠프를 연다. 구직활동 중인 저소득층 청각장애인 40명을 초대해 대관령 양떼목장 체험, 신재생에너지관 등 자연과 호흡하는 나눔의 시간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07-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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